[농구부] '이민철-박지환 활약' 명지대, 상명대 꺾고 시즌 첫 승

  • 작성일2022.05.23
  • 수정일2023.04.27
  • 작성자 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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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부] '이민철-박지환 활약' 명지대, 상명대 꺾고 시즌 첫 승 첨부 이미지
[점프볼=이재범 기자] 명지대가 1학년인 이민철과 박지환을 앞세워 첫 승을 맛봤다.

명지대는 2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상명대를 84-72로 눌렀다. 시즌 10번째 경기에서 처음 승리를 맛본 명지대는 1승 9패를 기록하며 10위에 자리잡았다. 상명대는 10전패를 당해 조선대와 함께 공동 11위이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도 좌절되었다.

조선대와 함께 전패 중이었던 명지대와 상명대는 모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대학농구리그 기준 명지대의 팀 최다 연패는 14연패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연패 중이었기에 상명대에게 이기지 못하면 팀 최다 연패를 걱정해야 했다.

상명대는 2010년 20연패와 2011년 11연패 등 31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이 다음으로 긴 연패가 2012년 기록한 13연패였다. 상명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2012년처럼 13연패 중이었다.

딱 10년 전 상명대가 13연패에서 벗어난 상대가 명지대였다. 2012년 6월 7일 명지대에서 74-66으로 승리하며 13연패 사슬을 끊었다.

양팀 모두 불안요소를 안고 경기에 나섰다. 명지대에선 박지환이 훈련 중에 고관절을 다쳤고, 상명대에선 권순우가 단국대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연세대와 경기에서 결장한 바 있다.

박지환과 권순우는 각각 평균 18.6점과 17.6점을 올린 팀 내 가장 뛰어난 득점원이었다.

명지대는 박지환이 빠진 자리를 이민철이 메우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10-0으로 출발한 명지대는 한 때 21-7, 14점 차이까지 앞섰다.

하지만, 무리한 공격이 나오며 흐름을 상명대에게 뺏긴 명지대는 2쿼터 단 9점에 그치고 20점을 실점하며 38-40으로 전반을 마쳤다.

명지대는 상명대와 대학농구리그에서 16번 맞붙어 7승 9패로 열세였다. 다만, 특이한 기록이 하나 보이는데 2018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전반까지 2점 차이로 마쳤고, 2점 앞선 팀이 모두 역전패 당했다. 이날도 4년 전처럼 전반까지 점수 차이가 딱 2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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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는 3쿼터 들어 한정도가 5반칙 퇴장을 당한 뒤 골밑이 아닌 가드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지환과 이민철, 김태헌의 활약으로 오히려 앞서나가기도 했다.

명지대는 56-57로 시작한 4쿼터에만 리바운드에서 16-2로 압도하며 상명대의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고, 박지환와 이민철이 4쿼터에만 19점을 합작한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민철(27점 10리바운드 3스틸)과 박지환(1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태헌(10점 4어시스트), 김정원(10점 5리바운드)이 승리에 앞장섰다.

김정현(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과 김근형(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주형(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홍동명(14점 4리바운드 3점슛 4개) 등이 분전했지만, 상명대는 권순우의 5반칙 퇴장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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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v.daum.net/v/20220523201219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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