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가 4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경상국립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25:22, 25:21, 30:28 )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세트 두 팀 모두 속공을 많이 활용하며 점수를 주고 받았다. 명지대가 현석준의 큰 신장을 활용해 유효 블락을 많이 만들어 기회를 만들었고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4점차가 되었다. 이에 경상국립대는 네트 싸움에서 이기며 찬스를 잘 활용하며 바짝 따라붙었다. 20점 고지를 밟을 때까지 동점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명지대 박성진의 강한 서브가 코트에 꽂히며 상대 수비수를 흔들었고 공격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명지대는 1세트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2세트의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이후 경상국립대의 좋은 디그가 터지고 공격력이 살아났고, 명지대의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중반부터 명지대의 집중력이 발휘되며 명지대의 벽이 다시 견고해졌고, 경상국립대의 아쉬운 범실들이 나오며 명지대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행운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석준의 블로킹을 마지막으로 명지대는 2세트를 끝냈다.
3세트 양 팀의 열기는 뜨거웠다. 끈끈한 수비는 두 팀을 한 점씩 주고받게 만들었고 이 양상은 10점까지 지속 됐다. 균형을 깬 건 정환민의 블로킹이었다. 정환민은 명지대의 속공 공격을 완벽히 읽었고 2점차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에 명지대는 박성진을 적극 활용하며 공격에 불을 붙였지만 경상국립대의 수비라인은 끈끈했다. 안정된 디그로 찬스를 만들었고 공격수는 제 몫을 하며 세트를 리드했다. 진장우의 서브가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지만 명지대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23:23을 만들었다. 양팀의 집중력은 듀스는 28:28까지 만들었다. 경상국립대의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는 명지대가 승리했다.
출처 :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명지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유종의 미 거둬 : 학생 기자단 기사 (kuvf.co.kr)
기타사항 : 원기사 초입에 세트별 스코어가 잘못되어 수정조치 함.
원기사 : 세트스코어 3-0 (25-21, 25-20, 22-25, 25-17)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정사항 : 세트스코어 3-0 (25:22, 25:21, 30:28)로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