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팀] 명지대 여자 테니스부 (창단 37년, 여자테니스 'No.1'… "10월 전국체전 목표 역시 우승")

  • 작성일2022.07.12
  • 수정일2023.04.27
  • 작성자 체*부
  • 조회수233
[화제의 팀] 명지대 여자 테니스부 (창단 37년, 여자테니스 'No.1'… "10월 전국체전 목표 역시 우승") 첨부 이미지
용인에 위치한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내 최강 명지대 여자 테니스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38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을 휩쓸었다.

명지대는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라이벌 한국체대를 종합 전적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우윤제가 같은 팀 이서경과 맞붙어 4학년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뿐 아니다. 서지영·임수현 조는 2학년 여자 복식, 박서연·오서진 조도 1학년 여자 복식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985년 창단해 3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명지대 여자 테니스부는 창단 이후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대학 여자 테니스부의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신순호 감독 체제에서 기틀을 잡은 명지대 여자 테니스부는 2020년부터 모교 출신인 최진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최 감독은 팀을 맡은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훈련이나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중시하며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 최 감독은 "지고 있더라도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선수들이 이기고 지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훈련을 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게끔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하계연맹전 단체전 등 제패

2020년 모교출신 최진영 지휘봉

명지대 여자 테니스부는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 대학부에 경기도를 대표해출전해왔다. 경기도는 최고의 전력을 지닌 팀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최근 치러진(2020년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고 2021년은 고등부만 출전)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여자 대학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최 감독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국 여자 테니스는 최근 경사를 맞았다. 지난 9(현지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노디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장수정(대구시청)이 리베카 마사로바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40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에서 우승한 것. 바꿔 말하면 40년간 한국 여자 테니스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최 감독도 이런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대학 선수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만 출전하며 안주하는 모습을 바꿔주고 싶다""대학 선수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학 무대를 넘어 한국 여자 테니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명지대 여자 테니스부는 한국 여자 테니스를 떠받치는 큰 기둥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출처 : 경인일보 : [화제의 팀] 명지대 여자 테니스부 (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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