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명지대 주장’ 소준혁이 대학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임하는 각오

  • 작성일2024.03.22
  • 수정일2024.03.22
  • 작성자 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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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명지대 캡틴 소준혁(186cm, G)의 마지막 시즌이 온다.

2024 대학농구리그가 오는 19일 A조 고려대와 한양대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A조에 속한 명지대는 오는 21일 홈에서 건국대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24시즌 장도에 오른다.

명지대 주장 소준혁은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로 "작년까지는 나의 장점을 위주로 보여줬다면 올해는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되 단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명지대는 지난 12월 제주도에서 체력을 끌어올린 뒤 이후 1월 베트남, 2월 일본으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소준혁은 "제주도에서는 체력 운동 위주로 훈련했다. 이후 베트남과 일본에서는 프로 팀,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팀 워크를 맞췄다. 베트남 프로 팀들은 몸도 좋고 몸싸움도 즐겨한다. 몸 싸움 하는 요령을 터득했고 일본에서는 스피드를 보완했다. 각기 다른 장점을 흡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안양고 출신 소준혁은 명지대 진학 후 저학년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는 어느 덧 어엿한 4학년 맏형. 그리고 주장이 된 만큼 남다른 책임감도 전했다.

소준혁은 "1학년 때를 생각하면 이날이 올거 같지 않았는데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낀다"며 "밑에 후배들도 많이 생겼는데 겨울 때부터 고된 훈련을 묵묵히 잘 이겨내줬다. 최대한 민폐 끼치지 않고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도록 팀을 잘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대학교 4학년.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농구를 시작하면서 프로무대를 꿈꿨고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서 있기 때문이다.

소준혁은 "4학년이 되고 드래프트가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심리적 압박감도 느낀다. 그래도 겨울에 열심히 준비한만큼 연습량을 믿고 부상 없이 좋은 시즌을 보낸 뒤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 팀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를 장착하는 것도 중요할 터다. 지난 3년 간 슈팅과 수비에 두각을 드러낸 소준혁은 "나의 장점은 슈팅과 수비다. 장점을 잘 살리되, 코트 안에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결정적인 찬스 때 슛을 넣어주고 수비에선 항상 다부진 모습을 보이는 3&D 유형의 선수로 각인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지막이 되는 대학리그 각오도 이야기했다. 소준혁은 “매년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삼았는데 명지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인만큼 올해는 꼭 후배들과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이뤄내고 싶다. 자만하지 않고 한 팀, 한 팀 꺾다보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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