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부] [대학리그] 양궁 농구 건국대, 신나는 농구 명지대

  • 작성일2024.03.22
  • 수정일2024.03.22
  • 작성자 체*부
  • 조회수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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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은 (이)주석이가 제일 좋아요.”

건국대 문혁주 코치의 말이다. 이주석은 문 코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주석의 손애서 떠난 공은 수비가 붙어도, 밸런스가 흐트러져도 림을 통과했다. 이주석은 21일 명지대와 경기에서 3점 슛 7개를 던져 4개를 넣었다.

올해 건국대의 컨셉은 ‘양궁 농구’다. 3점 슛을 던질 선수가 많다. 명지대전 스타팅 라인업은 그것에 대한 자신감이다. 조환희, 프레디와 함께 3점 슛에 강점이 있는 김도연, 이주석, 백경이 먼저 나왔다. 절반만 성공했다. 김도연과 백경에게서 3점 슛이 나오지 않았다.

팀 전체로 보면 나쁘지 않다. 19개의 3점 슛을 던져 8개를 넣었다. 42%의 높은 성공률이다. 작년 대학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6.2개를 넣었다. 성공률은 24%다. 건국대보다 성공률이 낮은 팀은 없었다. 작년과 비교하면 기분 좋은 출발이다.

3점 슛 시도 횟수는 ‘양궁 농구’ 컨셉과 맞지 않았다. 19개의 3점 슛 시도는 25개를 던진 명지대보다 적다. 이주석이 7개, 조환희와 김준영이 각각 4개를 던졌을 뿐 다른 선수들은 슛을 아꼈다. 양궁 농구라고 부르기에는 시도가 적다. 이후 경기에서 슈팅 시도도 늘어날지 지켜보자.

명지대의 기조는 ‘신나는 농구’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학생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건장한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면서 최대한 많은 선수가 코트를 밟는 것"을 추구했다.

첫 경기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준 해리건 외에 프레디를 수비할 선수가 없었다. 김도연도 당초 구상보다 많이 뛰었다. 박지환이 결장했고, 신입생 이태우는 적응이 필요했다. 그래도 10명의 선수가 겨울에 훈련할 것을 실전에서 선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에 졌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감독은 다운됐는데 너희만 즐겁냐고 한마디 했다”며 웃었다. “매 경기 기계적으로 시간을 맞출 수는 없다. 모든 선수가 즐겁게 농구하는 기조는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의 빠른 농구, 중앙대의 로테이션, 건국대의 양궁 농구와 명지대의 즐거운 농구 등 올 시즌 변화를 꾀하는 팀들이 많다. 선수 구성에 따라, 지도 철학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컬러를 준비했다. 그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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