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우리 대학 농구부가 송별회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제공/ 농구부 김태진 감독)
지난 1일, 자연캠 체육관에서 우리 대학 농구부(이하 우리 대학) 졸업생을 위한 송별회(이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입장 △유니폼 액자 전달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고, 동문과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우리 대학 농구부 김태진 감독(이하 김 감독)이 주관한 본 행사는 내년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졸업을 앞둔 △김주영(스포츠 21) △김태헌(스포츠 21) △소준혁(스포츠 21) △원성욱(스포츠 21) △준 해리건(스포츠 22) 학우는 11월 15일에 예정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 자격을 얻은 주장 소준혁 학우(이하 소 학우)는 올해 평균 16.86득점을 하며 ‘2024 KUSF 대학농구(남) U-리그’(이하 U-리그) 4위에 올랐다. 김 감독은 소 학우를 “장차 우리 대학 농구부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성실한 면모를 극찬했다. 또한 준 해리건 학우는 프로 진출을 위해 귀화 절차를 밟았고 지난 9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한국 이름 ‘손준’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준 해리건 학우는 재학생 3학년의 신분으로 얼리 엔트리*를 선언해 1년 일찍 프로에 도전장을 던졌다.
행사를 주최한 김 감독은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어렸던 학생들이 성숙한 모습으로 졸업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하는 한편 “행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라며 행사를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소 학우는 “동계 훈련에 열심히 임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얻길 바란다”라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또한, 드래프트를 약 한 달 앞둬 긴장된다는 소회를 전하며 “스스로의 연습량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우리 대학은 U-리그에서 동국대학교와의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우리 대학 농구부가 배출한 프로 선수는 지난 2021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지명된 문시윤이 마지막이다.
출처 : 더 높이 날아올라, 우리 대학 농구부 송별회 열려 〈1134호〉 - 명대신문 (m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