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부]'실점 82.8점→60.3점’ 명지대, 팀 최초 기록 새로 쓰나?

  • 작성일2025.06.09
  • 수정일2025.06.09
  • 작성자 주*채
  • 조회수63
[농구부]'실점 82.8점→60.3점’ 명지대, 팀 최초 기록 새로 쓰나? 첨부 이미지

[점프볼=이재범 기자] 최근 실점을 대폭 낮춘 명지대가 팀 최초로 4경기 연속 70점 미만 실점 기록에 도전한다.

명지대는 이번 시즌 개막 6연패로 출발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1패를 당한 경희대와 맞대결에서도 아쉬운 역전패였다.

명지대의 경기 내용이 달라진 원동력은 수비다.

개막 6연패를 당할 때 평균 61.0점을 올리고, 82.8점을 실점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평균 63.3득점과 60.3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은 2.3점 올랐지만, 실점은 22.5점이나 줄었기에 득실 편차가 -21.8점에서 오히려 +3.0점으로 바뀌었다.

특히, 최근 3경기 실점은 차례로 69점과 64점, 48점으로 모두 70점 미만이었다.

참고로 한양대와 맞대결에서 기록한 48점은 명지대의 대학농구리그 통산 최소 실점 2위다. 명지대의 최소 실점은 2014년 4월 28일 동국대와 경기에서 기록한 45점(52-45 승).

명지대가 대학농구리그 통산 3경기 연속 70점 미만 실점한 건 통산 3번째다.

◆ 명지대 3경기 연속 70점 미만 실점 경기
2014.04.15 vs. 성균관 51-60
2014.04.28 vs. 동국대 52-45
2014.04.30 vs. 한양대 68-61

2014.06.18 vs. 단국대 75-66
2015.03.17 vs. 조선대 65-66
2015.03.25 vs. 중앙대 57-60

2025.05.23 vs. 건국대 74-69
2025.05.29 vs. 경희대 61-64
2025.06.04. vs. 한양대 55-48

명지대가 실점을 대폭 줄인 비결 중 하나는 달라진 외곽 수비다. 개막 6연패를 당할 때 3점슛 허용률 39.4%(69/175)를 기록했던 명지대는 최근 3경기에서 22.1%(15/68)로 3점슛 허용률을 대폭 떨어뜨렸다.

외곽 수비를 가장 못하는 팀에서 가장 잘 하는 팀으로 바뀐 덕분에 3점슛 평균 허용도 11.5개에서 5.0개로 6.5개나 적다. 

명지대는 3점슛으로만 실점 19.5점을 줄인 것이다.


명지대는 10일 상명대와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4월 7일 상명대와 경기에서는 59-68로 졌다.

상명대는 이번 시즌 평균 64.9점을 기록 중이다. 9경기 중 70점 이상 득점한 건 3번(71점 2회, 72점 1회).

상명대의 득점력을 감안할 때 명지대는 팀 최초로 4경기 연속 70점 미만 득점을 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건 70점 미만 실점이 아닌 승리다. 상명대도 지난 2일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65-66으로 아쉽게 패하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명지대는 최근 3경기에서 득점 역시 74점, 61점, 55점으로 하락세다.

달라진 수비를 바탕으로 득점력까지 발휘한다면 명지대는 팀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이 되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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